상주시민상은 살기 좋은 상주와 향토문화 창달에 기여한 공적이 많은 자랑스러운 시민에게 상주시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1984년 이후 2021년까지 총 162명에게 수여했다.
학술교육부문 김장경 수상자는 1961년생으로 현재 상주공업고등학교 교장으로 재임하고 있으며 지역 교육발전에 공헌했다.
주요 공적으로는 31년간 상주공업고등학교에 재직하면서 투철한 교직관과 사명감으로 인재 양성을 위해 헌신하고 있으며 공무원, 공기업 취업생과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발휘하는 학생을 다수 배출해 전국적으로 학교의 명성을 떨쳤다.
주요 공적으로는 음악적 불모지인 고향 상주에서 태어나 각고의 노력으로 국내 음악계를 대표하는 실력파 뮤지션으로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14년부터 2022년 올해까지 8회에 걸쳐 ‘한여름밤의 축제’를 기획 및 실연, 국내 최고 수준의 공연을 상주시민이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해 지역 문화예술 향유에 이바지해왔다.
또 매년 고향에서 음악을 꿈꾸는 중·고등학생들에게 고가의 악기를 기증해 지역민의 큰 귀감이 되는 동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사회복지부문 박경문 수상자는 1958년생으로 상주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회장, 상주시 장기요양등급판정위원회 위원 등 각종 단체와 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취약 계층 복지 증진과 권익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주요 공적으로는 2002년부터 2018년까지 17년 동안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운영 위원 및 센터장으로 활동하며 체계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위한 저변을 마련했으며 청소년, 교정, 노인장기요양,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지역민의 복지 증진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 왔다.
산업건설부문 김진용 수상자는 1957년생으로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상주시시연합회 감사로 재임하며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노력해 왔다.
주요 공적으로는 주민소득 사업으로 청보리와 우리밀을 경작하는 이모작 경작을 연구해 우리밀 종자 보존과 지역농 소득 증대에 기여해 왔다.
또 청리면 ‘청보리 축제’ 추진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지역축제를 기획·개최해 지역문화 창달에 기여했으며 특히 한국후계농업인 상주시연합회 활동 등 농업인 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한 공이 크다.
특별 부문 권민혁 수상자는 1964년 3월 15일생이며 2020년부터 현재까지 재경향우회 사무국장을 역임하며 고향 발전에 기여해 왔다.
주요 공적으로는 재경상주시향우회 사무국장으로서 고향 장보기 행사 및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 각종 행사를 기획·준비해 출향인의 단합과 애향심을 고취 시켰으며, 재경 대구경북시도민회에서 활동하며 지역 현안사업 건의 및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했다.
강영석 시장(심의위원장)은 “수상자로 선정되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상주시민이 시민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상주시민상은 다음 달 12일 개최되는 상주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수여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