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현대아울렛)에서 발생한 화재로 총 2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된 상태다. 1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실종된 4명은 화재 당시 지하주차장에서 작업을 하던 택배와 청소, 방재실 직원으로 추정된다. 이 중 1명은 택배 노동자로 물건을 하역하던 중 미처 대피를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확산함에 따라 오전 7시 58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40여 대와 인력 12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0년 6월 대덕테크노밸리 내에 개점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연면적 12만9557.06㎡로 지하 2층~지상 7층에 달하는 대형 프리미엄 아웃렛 매장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경영진을 주축으로 대응팀을 꾸려 현장에 내려가 대응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