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한국중부발전 생태부지에 지역 상생 스마트팜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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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허희만 기자
입력 2022-09-28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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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김태흠 충남도지사, 27일 협약식 참석해 축하…"모범사례 만들어 주길"

스마트팜 협약식[사진=충남도]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7일 보령에서 열린 지역 상생형 에코 스마트팜 업무 협약 체결식에 참석해 협약 체결을 축하하고 지역 상생의 새로운 모범사례 발굴·추진을 요청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중부발전 생태부지에 에코 스마트팜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와 주교고송영농조합법인, 코리아휠이 참여했다.
 
에코 스마트팜 조성사업은 보령시 주교면 고정리 일원 한국중부발전 생태공원 부지에 약 1000평 규모의 트롤리 컨베이어를 활용한 식물재배공장 스마트팜을 구축하는 것이다. 하우스형 스마트팜과 컨테이너형 스마트팜으로 구성하고 체험학습실, 작업준비실 및 직판장 등도 만든다.
 
스마트팜은 작업 동선 및 노동 강도 감소, 작업 편리성 증대, 기존 시설하우스 대비 6∼18배 재배 면적 증가 등의 장점이 있다.
 
한국중부발전은 부지와 온배수 열 공급 설비를 제공할 계획이며, 사업 수익의 일부를 발전소 인근 지역에 환원해 지역 상생을 실천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이번 협약은 에너지 재활용, 스마트팜, 지역 상생 등 3가지 측면에서 중요하다”라면서 “폐열을 활용한 스마트팜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농업의 경제성 확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탄소중립경제 측면에서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스마트팜은 돈 되는 농업, 지속 가능한 농업의 중심이다. 도는 스마트팜 보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고 특히 청년 맞춤형 사업을 통해 청년농업인 양성과 정착에 집중하고 있다”며 도의 스마트팜 사업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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