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 '예산 집행시 신중·적극 모두 발휘하는 능동적 자세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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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박재천 기자
입력 2022-09-2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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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비비 사용 규정 준수, 성과평가 기준 현실화 주문

[사진=군포시의회]

경기 군포시의회가 예산을 집행하는 과정에 신중함과 적극성을 모두 발휘하는 능동적 자세를 시 집행부에 요구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6~27일 진행된 제1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1 회계연도 군포시 결산 승인안’ 심사에서 신경원 부의장은 우선 모든 부서의 세외수입 미수납액, 불납 결손액, 불용예산 등을 거론하며 예산을 편성하는 일만큼 수입 및 집행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 부의장은 “사용 규정을 명확히 지켰는지 의문이 드는 예비비 지출 사례가 일부 보인다”며 “정말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사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절성을 엄격하게 따져서 예비비를 사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이훈미 의원은 “지역경제과 결산서를 보면 달성률 500% 이상으로 평가받은 사업이 있는데, 이 사업은 직전 연도에도 달성률이 300%에 달해 애초 목표 설정이 제대로 된 것 같지 않다”며 “자료의 신뢰성이 떨어지니 현실에 맞게 조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상현·이혜승 의원은 예산 집행에서의 적극행정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시의회는 오는 30일까지 2022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심의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진행하며, 10월 4일 개최될 제26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난 15일부터 심의·처리한 각종 안건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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