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KLPGA ​대회 출전 선수들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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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동훈 기자
입력 2022-09-2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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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은, 패티 타와타나낏, 이민지, 김효주, 임희정(왼쪽부터). [사진=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조직위원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출전 선수들이 각오를 밝혔다.

대회를 하루 앞둔 9월 28일 오후 2시 인천 서구 하나글로벌캠퍼스 1층 패션룸에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번 대회 주요 선수는 김효주, 박민지, 김수지, 박현경, 송가은, 이소미, 이예원, 임희정, 장하나, 호주 동포 이민지, 태국의 패티 타와타나낏 등이다.

이중 5명(김효주, 송가은, 이민지, 임희정, 타와타나낏)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번 대회 상금은 15억원이다. 우승 상금은 2억7000만원. KLPGA 투어 대회 중 가장 큰 상금 규모를 자랑한다.

임희정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상금 규모가 큰 대회다. 이 코스에서는 모든 것을 잘해야 한다. 7개 대회가 남았다. 목표는 우승"이라고 말했다.

김효주는 오랜만에 대회장(베어즈베스트 청라)에 방문했다.

"오랜만에 청라에 왔다. 추억이 많은 골프장이다. 코스가 길게 느껴졌다. 쇼트 게임 실력을 쏟아 부어야 할 것 같다. 즐겁게 마무리하겠다."

대회는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에서 열리지만, 선수 숙소·기자회견장·갤러리 광장 등 모든 시설은 하나글로벌캠퍼스로 이동했다. 하나글로벌캠퍼스는 글로벌 인재 개발원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곳에서 전문 금융인력을 양성한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취임 이후 달라진 점이다. 

새 부대에 부어진 술이다.
 

[사진=하나금융그룹]

디펜딩 챔피언 송가은의 마음가짐도 새롭다.

"첫 타이틀 방어다. 첫 경험, 첫 도전이다. 방어에 성공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 후회 없이 플레이하겠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주 무대로 삼는 김효주, 이민지, 타와타나낏도 출전 소감을 밝혔다.

김효주는 "담이 좋아졌다. 거의 다 나았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제주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민지는 "전날 밤 한국에 도착해 오늘 오전에 라운드를 돌았다. 일정은 빡빡하지만, 느낌이 좋다. 후원사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대회 이후 호주에 있는 집에 머물 것 같다. LPGA 투어는 4개 대회가 남았다. 좋은 성적을 내보겠다"고 이야기했다. 

타와타나낏은 시종일관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최근 자신의 스윙이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타와타나낏은 "올해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다. 스윙도 마찬가지다. 좋은 순위가 나오지 않고 있다. 굴곡이 많다. 다음 시즌을 노릴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한국 음식 생각에 기분 좋은 표정을 지었다. 

"한국 음식을 정말 좋아한다. 이미 많이 먹었다. 삼계탕 등 맛있는 음식이 많다. 특히 좋아하는 것은 떡볶이다. 그중에서도 '엽떡(엽기떡볶이)'을 가장 좋아한다."

대회는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출전 선수는 108명(자격자 102명, 추천자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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