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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흥국증권은 2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호텔신라의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4.2% 증가한 1조300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0.2% 늘어난 3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면세점의 경우 회복이 다소 느릴 것으로 보인다. 면세점 매출액은 1조155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4.8% 증가하는 반면 영업이익은 162억원으로 19.1% 감소하는 게 불가피할 전망이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3분기부터 호텔신라의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4분기에는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이 빗장을 열고 있어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면세점 업황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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