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헬스케어 합병으로 신성장동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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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2-09-2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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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한미헬스케어와의 합병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해 사업 경쟁력이 배가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날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현재 한미헬스케어와의 합병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기존 한미헬스케어가 보유한 경쟁력 있는 사업 분야를 품게 돼 매출 등 내년 주요 경영 지표에 긍정적 영향을 크게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헬스케어와의 합병은 한미사이언스가 한미약품그룹의 지주회사로서 강력한 자체 성장 동력을 갖추게 된다는 뜻이다”며 “기존 한미헬스케어의 사업 영역을 더욱 발전시키고 신성장동력 발굴과 개발에 매진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우수 기업으로 비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23일 주주총회를 갈음하는 이사회에서 한미헬스케어와의 소규모 합병을 원안대로 승인받았다고 공시했다. 합병기일은 오는 11월1일이다.

한미헬스케어는 경기도 송탄 공장에 독자 제조라인을 구축해 콩을 통째로 갈아서 만드는 전두유 공법으로 자체 브랜드 ‘완전두유’를 생산하고 있다. 유착방지제 ‘가딕스’를 필두로 지난 17년간 수술용 치료재료 등 분야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미약품그룹의 IT 시스템 유지 보수 경험을 토대로 제약산업 및 다양한 사업군에서 디지털 기반의 IT 시스템 개발 및 플랫폼, 솔루션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미헬스케어 임종훈 대표는 “지주회사와의 합병은 십수년간 축적해 온 한미헬스케어만의 글로벌 경쟁력을 배가하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헬스케어와의 합병에 따라 한미사이언스는 작년 대비 500% 가량 성장한 15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작년 363억원을, 한미헬스케어는 1046억원의 단독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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