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기념중앙공원, 대구 워라밸 주간 실천 선포식 개최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일생활균형지원센터가 주관하는 ‘대구 워라밸 주간(일·생활 균형)’ 행사가 올해 처음 기획돼 오는 1일부터 7일까지 2·28기념중앙공원과 시내 일원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10월 1일에는 워라밸을 실천하고 정착하자는 의미로 워라밸 주간 선포식이 열린다.
대구시는 구현옥 여성가족과장은 “한 해의 삶을 돌아보고 남은 날을 새롭게 계획할 수 있도록 ‘10월 첫 주’를 ‘대구 워라밸 주간’으로 정해 일·쉼·삶이 조화로운 워라밸 실현을 촉진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30일 오후 5시 2·28기념중앙공원에서는 워라밸 주간 전야제를 개최한다. 지역의 열정과 재능이 넘치는 청년 예술가들의 공연과 워라밸을 주제로 한 도심 속 힐링 문화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워라밸 주간을 홍보하고 워라밸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한다.
10월 1일 오후 1시 30분 2·28기념중앙공원에서 노·사·민·정 대표기관 및 가족친화인증기업 임직원과 시민 등 100여명이 모여 대구 워라밸 주간 및 일상의 워라밸 정착을 위한 ‘실천 선언’ 및 ‘워라밸 선도도시 대구’를 선포하는 워라밸주간 실천 선포식을 개최한다.
선포식에서는 가족친화인증기업 155개사의 직원과 가족들이 물품 구입 시 할인을 받거나 서비스 할인을 제공하는 기업·기관 14개소와 상생협력 네트워크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 체결로 가족친화기업 상생협력 네트워크 기업·기관은 기존 18개사를 포함해 32개사로 늘어나게 된다.
또 일·생활 균형 성과 보고 및 가족친화경영 우수 기업과 개인에 대해 상장을 수여하며, 기업과 시민 모두가 워라밸을 즐길 수 있는 공연, 체험 부스 운영 및 상생협력 기업마켓 등으로 축제의 장을 만든다.
워라밸 주간 주요 행사로 워라밸 문화데이 퍼포먼스 아트쇼(2일), 워라밸 체감 팝업 스토어(1~7일, 가족친화기업 및 중소기업 공간 활용 워라밸 체감 프로그램 및 이벤트 행사), 워라밸 컨퍼런스(일·생활 균형 전문가 및 관계기관 관계자 토론회 및 교육), 워라밸 주간 붐업사업(워라밸 런.투.유 콘서트, 워킹맘대디 시민교육 프로젝트)등으로 운영된다.
안중곤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이번 워라밸 주간 선포식 행사를 통해 워라밸이 가지는 의미를 공유하고 일과 생활이 조화로운 삶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구시가 워라밸 문화가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숙련기술명장 명예의 전당 헌액식 개최
지역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숙련기술 명장을 우대하는 ‘2022년 대구 숙련기술명장 명예의 전당 헌액식’이 30일 오후 4시 지하철 2호선 청라언덕역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대구 숙련기술 명장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숙련기술 각 분야에서 최고의 경지에 올라 지역산업 발전과 기능기술인의 지위 향상에 공헌한 지역 출신 ‘대한민국 명장’과 ‘대구광역시 명장’을 영구 기록하는 영광스러운 자리다.
명예의 전당에는 현재 33인의 지역 출신 ‘대한민국 명장’과 40인의 ‘대구광역시 명장’이 전시되고 있으며, 이번 헌액식에서는 올해 신규로 선정된 ‘대한민국 명장’ 1명과 ‘대구광역시 명장’ 4명을 추가로 헌액한다.
특히 올해는 ‘대구광역시 명장’으로는 최초로 7년 만에 ‘대한민국 명장’이 탄생하는 쾌거를 이뤄 최초로 개최되는 헌액식에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헌액자는 한복 분야에서 최고 기술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된 김명희 명장과 지역 최고 기술 보유자로 인정받아 ‘대구광역시 명장’으로 선정된 한복 분야 정미정 명장, 화훼분야 박점희 명장, 미용분야 이영숙 명장, 제과제빵 분야 김항수 명장이다.
대구시는 매년 새롭게 선정되는 ‘대한민국 명장’과 ‘대구광역시 명장’을 추가로 헌액하는 기념식을 개최해 지역 산업기술 발전에 공헌해 온 숙련기술 명장들을 시민과 함께 기억하고 예우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숙련기술인이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를 형성하고 지역 명장들의 수준 높은 기술이 다음 세대에도 전수될 수 있도록 후진양성과 숙련기술 전수 활동 및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오랜 시간 한 분야에서 산업기술 발전에 힘써 주신 숙련기술인들이 지역 경제를 이끄는 주역”이라며 “우수한 기술로 대구시 품격을 높여준 명장들에게 감사드리며, 명장들의 수준 높은 기술이 후대에도 잘 보전돼 지역산업 명맥이 든든히 유지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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