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9일 브리핑에서 "새로운 영토를 러시아로 합병하는 조약 체결식이 30일 열릴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조약 체결식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참석해 발언하고, 체결식 전 4개 점령지 행정부 수반과도 만난다.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수반 데니스 푸실린, 동부 루간스크(우크라이나명 루한스크)주에서 독립을 선포한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 수장 레오니트 파센치크, 남부 자포리자주 친러시아 행정부 수반 예브게니 발리츠키, 남부 헤르손주 친러시아 행정부 수반 블라디미르 살도 등이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의회 연설과 이번 발언은 다른 형식이어서 구별돼야 한다"며 "의회 연설은 추후 열릴 예정으로, 적절한 때 공지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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