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제비스코, 환경호르몬 의심물질 'BPA 없는 도료'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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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2-09-3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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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 통조림 내면 적용…스위스 품질시험기관 인증

[사진=강남제비스코]


강남제비스코가 비스페놀A(BPA)를 함유하지 않는 통조림용 내면도료 ‘KC-4380-052’를 개발해 수출용 식품 용기에 적용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통조림용 내면도료는 스위스 품질시험기관인 SQTS(Swiss Quality Testing Services)를 통해 인증받은 제품이다.
 
환경호르몬과 관련된 BPA가 전혀 함유돼 있지 않아 관련 규제가 심한 유럽연합이나 미국의 식품 용기 규격에 적합하다.
 
또 과실류, 해조류 등의 통조림 음식물을 완벽하게 보존할 뿐만 아니라 내용물의 살균을 위한 고온 멸균 처리에도 강한 내열성, 유연성, 내식성을 가지고 있다.
 
강남제비스코 관계자는 “국내에는 BPA가 없는 통조림용 내면도료가 없어 그동안 고가의 수입품을 적용해 왔으나 이번 제품의 개발로 합리적인 가격의 우수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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