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 전시2관에서 다음 달 1일부터 23일까지 특별 전시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특별전은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이라는 의미의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Opposites United(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주제로 삼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기아가 단순히 자동차 생산‧판매에 그치지 않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는 등 지속적인 소통에 나서고 있음을 보여준다. 6개 전시관을 통해 영상과 음향, 조형물로 기아의 디자인 철학을 효과적으로 설명한다.
6개 전시관은 △Technology for Life(인간의 삶을 위한 기술) △Bold for Nature(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 △Joy for Reason(이유 있는 즐거운 경험) △Power to Progress(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 △Tension for Serenity(평온 속의 긴장감) △Opposites United 라운지로 이뤄졌다.
Power to Progress는 양쪽 벽면이 거울로 이뤄진 통로 너머로 공중에 뜬 작품을 마주할 수 있다. 조명의 역동성과 서로 반사된 무한의 빛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Tension for Serenity는 어느 공간보다 확연한 대비를 강조한 방사형 공간으로, 극대화한 공간을 느낄 수 있다. Opposites United 라운지는 기아의 디자인 메시지를 한 곳에 담아낸 공간이다.
관람을 원하는 이들은 사전에 온라인으로 예약하거나 현장 방문 후 순차적으로 입장할 수 있다. 관람료는 없으며 약 15명 단위로 도슨트의 안내에 따라 투어를 진행한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기아의 첫 번째 디자인 전시회”라며 “고객 삶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아의 디자인 열정이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고객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11월 17일에 DDP 디자인랩 오픈라운지에서 ‘기아 DDP 디자인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포럼에는 기아디자인센터장인 카림 하비브 전무가 참여해 기아의 디자인 철학부터 예술과 교양, 삶 전반을 놓고 인플루언서와 대화를 나눈다.
또한 12월 16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열릴 ‘서울라이트 겨울’에 참가해 DDP 외벽 전체를 기아의 초대형 미디어 전시로 활용한다. 10월 9일까지 DDP 어울림광장에서 열리는 ‘서울라이트 가을’에 참가하면 기아의 서울라이트 겨울 전시를 미리 살펴볼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