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족도 엄연한 전북 도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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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2-09-3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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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도, 제14회 다문화 어울림 축제 개최

[사진=전라북도]

전북도는 30일 도민과 다문화가족, 외국인 주민 등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제14회 다문화 어울림 축제를 개최했다.  

‘함께 지켜요, 지구마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다문화가족과 도민이 지구환경과 문화다양성에 대해 뜻을 나누며 소통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은 다문화가족들의 지구를 지키기 위한 메시지 제창,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지원 유공자 23명에게 표창장 수여, 주요 내빈과 온라인 시청자들이 함께 하는 다문화와 지구마을로 삼·사행시 짓기 등의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다문화가족과 주요 내빈이 함께한 다문화 소통간담 코너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 다문화가족에게 힘이 되는 응원메시지가 오고 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사진=전라북도]

기념식 이후 진행된 어울림 예술제에서는 결혼이민자·자녀·유학생들로 구성된 14개 시·군의 공연팀이 캄보디아·베트남·필리핀·중국 전통춤과 방송댄스, 우크렐레 연주, 밴드 공연 등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신명나는 문화예술공연을 선보였다.

김관영 도지사는 “다문화가족이 가진 다양성은 혁신과 발전의 원동력이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의 삶을 응원하고 지원할 수 있는 시책들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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