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제외한 두산건설 대표와 전 성남시 공무원을 재판에 넘겼다. 검찰이 해당 사건 직접 수사를 확대하고 있어서, 향후 관련자들 기소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는 전날 뇌물공여 혐의로 전 두산건설 대표 A씨, 제3자 뇌물수수에 따른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전 성남시 전략추진팀장 B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과 성남FC 구단주를 하면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두산건설, 네이버, 차병원 등 기업에서 160억여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은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특히 두산건설에서 55억원 상당의 광고 후원금을 유치하고, 그 대가로 두산그룹이 분당구 정자동 병원 부지 9900여㎡(3000여평)를 상업 용지로 용도 변경하는 데 도움을 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성남시는 용적률과 건축 규모·연면적 등을 3배가량 높여주고, 전체 부지 면적의 10%만을 기부채납 받았다. 이에 두산 측이 막대한 이익을 봤다는 것이다.
검찰이 지난 9월 26일 네이버와 차병원, 주빌리은행 등 10여 곳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는데 향후 관련자들의 추가 기소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한편 경찰이 A씨 등과 함께 제3자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해 송치한 이 대표에 대한 수사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는 전날 뇌물공여 혐의로 전 두산건설 대표 A씨, 제3자 뇌물수수에 따른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전 성남시 전략추진팀장 B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과 성남FC 구단주를 하면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두산건설, 네이버, 차병원 등 기업에서 160억여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은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특히 두산건설에서 55억원 상당의 광고 후원금을 유치하고, 그 대가로 두산그룹이 분당구 정자동 병원 부지 9900여㎡(3000여평)를 상업 용지로 용도 변경하는 데 도움을 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성남시는 용적률과 건축 규모·연면적 등을 3배가량 높여주고, 전체 부지 면적의 10%만을 기부채납 받았다. 이에 두산 측이 막대한 이익을 봤다는 것이다.
한편 경찰이 A씨 등과 함께 제3자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해 송치한 이 대표에 대한 수사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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