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칠곡군 연계·협력 통한… 상생형 로컬생태계 구축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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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2-10-0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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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관 성베네딕도수도원 및 인문학 마을 등 칠곡군 로컬탐방

  • 신규 세원 발굴, 효율적인 체납세 징수기법 등 우수사례 적극 발굴

대구시, 칠곡군 연계‧협력 위한 로컬 인사이트 투어 실시

대구시와 칠곡군은 각 지역 로컬크리에이터 간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하고 상호 연계·협력을 통한 상생형 로컬생태계 구축을 위했다. [사진=대구시]


대구시와 칠곡군은 각 지역 로컬크리에이터 간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하고 상호 연계·협력을 통한 상생형 로컬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난 10월 1일, ‘대구시‧칠곡군 로컬 인사이트 투어’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대구시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성장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이번 로컬 인사이트 투어는 대구 및 칠곡의 로컬기업 23개 사가 참여해 칠곡군의 우수한 로컬자원을 탐방하고 로컬기업 간 창업 아이템 및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네트워킹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투어에는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기업 브레드인스마일(김관호)과 문화예술기업 딴짓(정윤희), 지역 공연예술 복합 플랫폼인 D’art053을 운영하는 푸른들소프트(전재홍) 등 대구지역 로컬기업 13개 사와 함께했다.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소스 제조기업 진성바이오(김진철), 아트스튜디오를 운영하는 꽃을 피워 봄(박미정), 스마트 웨어러블 액세서리 제작기업 플리머(김태민) 등 칠곡군 로컬기업 10개 사가 함께했다.
 
1952년 왜관에 설립된 성베네딕도수도원 및 수도원 내에서 각종 도서와 공예품, 독일식 소시지를 생산하고 있는 분도출판사, 분도푸드 등을 둘러보고, 농촌에서 인문학 공동체 활동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는 학수고대 마을과 금남 오이꽃 동산마을을 방문해 칠곡군의 로컬자원을 직접 경험해 보는 등 새로운 사업화 기회를 위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로컬크리에이터는 콘텐츠 창조자이자 지역민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라이프스타일 혁신기업가이다”라며, “점과 점을 연결해 이차원인 면과 3차원인 공간이 만들어지듯이 로컬과 로컬을 연결해 고부가 서비스기업,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신(新) 제조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칠곡군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대구시,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 가져

대구시는 문화예술회관에서 시, 구·군 지방세 담당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사진=대구시]

 
대구시는 9월 29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시, 구·군 지방세 담당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세입 증대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한 ‘2022년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한국지방세연구원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발표대회는 구·군 지방세 담당 공무원들이 숨은 세원 발굴 및 효율적인 체납징수, 세정운영 혁신 등의 시책개발을 통해 지방세입을 증대시킨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는 구·군을 대상으로 지방세 및 세외수입분야 지방재정 우수사례 16건을 접수해 객관적이고 엄격한 서면 심사를 통해 분야별 각 3건씩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발표대회를 열었다.
 
대회 결과 최우수는 지방세 분야에 ‘외감법인 과점주주 취득세는 전자공시에 그 해법이 있다.’ 사례를 발표한 서구 이현희 주무관, 세외수입분야에 ‘하마터면 잃을 뻔한 구청 땅을 찾아오다’ 사례를 발표한 동구 안태양 주무관이 선정돼 상장과 시상금을 각각 수상했으며, 우수에는 동구, 달서구, 장려에는 수성구, 서구가 각각 수상했다.
 
이번 발표대회에 참가한 분야별 3건의 우수사례는 올해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선정대회’에 대구시 우수사례로 참가하게 된다.
 
대구시는 지방재정대상 선정대회에서 2021년에는 국무총리상 등 2개의 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4억원을, 2020년에는 대통령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3억원의 재정특전을 받는 등 매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저력을 보였다.
 
홍성완 대구시 세정담당관은 “이번 발표대회는 다양한 세입 증대 기법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업무 기술을 공유·전파하고 상호 벤치마킹할 좋은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건전한 지방재정을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과 확산에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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