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성료..."우수 전통시장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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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2-10-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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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9월 30일~10월 2일까지 경북 영주서 개최

  • 코로나 이후 첫 개최...우수상품 전시·먹거리 장터 등 선봬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이 지난 9월 30일 경북 영주에서 개최된 '2022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022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일정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4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진공, 경상북도, 영주시와 전국상인연합회가 주관하는 박람회는 2004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전통시장 관련 최대 행사로 올해 18회째를 맞았다.

경북 영주에서 열린 올해 박람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으로 열린 전통시장 행사로 관람객들은 인원 제한, 취식 금지 등 제약 없이 행사를 만끽했다. ​박람회에는 전국 전통시장 100여 개 점포가 참여하고, 우수상품 전시 부스 80개와 먹거리 장터 20개가 운영됐다.

특히 올해 박람회는 전통시장에 대한 디지털 전환을 위해 IT 대기업과 협력해 진행됐다. 네이버 놀장에서 시장 상품을 구매하고 배송 현황을 조회하는 등 온라인으로 전통시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왔고, KT와 쿠팡은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진출 상담부스도 운영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전통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더 좋은 먹거리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며 “전국적으로 유명한 전통시장 상품과 현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공연 등이 어우러진 축제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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