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고인들의 외로운 넋 '무후제(無後祭)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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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2-10-0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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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기면을 제외한 7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교동 행정복지센터 등 총 8개소

삼척시 관계자들이 교동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무후제 전통제례를 봉행하고 있다. [사진=삼척시]

강원도 삼척시가 금일 신기면을 제외한 7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교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후손 없이 별세한 고인들의 외로운 넋을 달래주는 무후제  전통제례를 봉행했다.
 
무후제(無後祭)는 매년 음력 9월 9일 삼척과 태백에서 후사가 없는 사람을 위해 지내는 마을 제사로 민속의례이다. 예로부터 삼척, 태백 탄광 지역에서는 유랑민, 광산민들이 많아 후손이 없이 돌아가신 분들이 군청이나 면사무소에 전답이나 돈을 기탁하고 사후에 제사를 부탁하기도 했는데, 여기에서 무후제가 비롯됐다.
 
4일 삼척시에 따르면 시는 4개 동 지역 행정복지센터에서 매년 순번제로 봉행을 해왔으며 올해는 교동 행정복지센터 주관으로 이날 오전 11시 교동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관계자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 유교 제례로 무후제를 지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교동 새마을부녀회가 제물을 준비하고 성균관유도회 삼척지부 삼척지회에서 제례 집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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