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이날 직원 조회에서 이렇게 말한 후 "활주로 증설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공군 부대 이전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바다 없는 충북은 하늘길이 세계로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청주공항 활주로 증설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배터리, 반도체,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등 첨단분야에서 전국 1위, 2위를 다투는 충북이 화물기조차 뜨지 않는 공항을 갖고 어떻게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겠느냐"고 목소리를 키웠다.
청주공항에는 2개의 활주로가 있는데 1개 활주로는 공군 전용으로, 나머지는 공군 전투기와 민항기가 함께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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