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애초 제시한 가격으로 인수하겠다고 밝힌 뒤 트위터 주가가 22% 급등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위터를 주당 54.20달러에 사겠다고 트위터에 제안했다. 이는 총 440억 달러(약 62조8000억원) 규모다.
CNBC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주 안으로 거래가 성사될 수 있다고 전했다.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는 머스크와 트위터 간 법정싸움으로 비화하는 등 갈등이 상당했다. 머스크는 지난 4월 트위터를 440억 달러에 사기로 합의해 놓고 석 달이 지난 7월 8일에 트위터가 가짜 계정 관련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계약을 철회했다. 트위터는 머스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양측은 오는 10월 17일 델라웨어 법원에서 재판받을 예정이었다.
트위터는 가짜 계정 비중이 5% 미만에 그친다고 주장했지만, 머스크는 해당 비중이 20%에 달한다고 반박했다. 더구나 트위터가 개인 정보 보호 등을 이유로 가짜 계정 분별법을 공개하기를 거부하자, 양측의 갈등은 최고조에 이르렀었다.
한편 테슬라 주가는 이날 3% 가까이 마감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위터를 주당 54.20달러에 사겠다고 트위터에 제안했다. 이는 총 440억 달러(약 62조8000억원) 규모다.
CNBC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주 안으로 거래가 성사될 수 있다고 전했다.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는 머스크와 트위터 간 법정싸움으로 비화하는 등 갈등이 상당했다. 머스크는 지난 4월 트위터를 440억 달러에 사기로 합의해 놓고 석 달이 지난 7월 8일에 트위터가 가짜 계정 관련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계약을 철회했다. 트위터는 머스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양측은 오는 10월 17일 델라웨어 법원에서 재판받을 예정이었다.
한편 테슬라 주가는 이날 3% 가까이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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