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폭발 소리가?...시민들 새벽 가슴 졸였다

[사진=연합뉴스/합참 제공]

새벽 시간 강릉 일대에 폭발 소리가 나자 시민들이 가슴을 졸였다. 

5일 새벽 1시 강원도 강릉 일대에서 3차례에 걸친 폭발 소리가 들렸다. 또한 강릉 제18전투비행단 쪽에서 폭발 소리가 났다는 소식이 SNS를 통해 전해져 불안감을 높였다. 

해당 폭발 소리에 대해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어제 한미 연합 지대지 미사일 대응사격 중 우리 측 현무-2 한 발이 발사 직후 비정상 비행으로 낙탄됐다"고 밝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군의 훈련 안내가 없었던 상황에서 일어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4일 오전 화성-12형 추정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한 데 대해 대응 차원에서 지대지 미사일 4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연합전력의 대응 능력을 보여준 것.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상시 압도적인 승리를 보장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