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는 5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오늘 발표된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5.6%로 두 달 연속 둔화세를 보였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는 2023년은 최근 금리 상승 추세 등으로 인한 성장 추세 둔화를 반영해 약 2.1%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했다.
한 총리는 통계청 발표 직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현재의 물가가 미국의 경우 8월에 전년 동월 대비 8.3%, OECD 평균이 10.3% 정도를 보이는 것에 비하면 나름대로 한국의 물가는 선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지난달 28일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유지한 것을 근거로 제시했다.
그는 "대내외적으로 우리가 처한 어려움은 엄중하다"라면서 환율 변동성, 미국 달러 초강세, 고금리, 세계경기 둔화 우려 등을 들었다.
그러면서 "우리의 국정과제에 근거한 개혁, 재정건전성, 생산성 높은 국가 경제체제 유지 등에 대해 각별하게 계속 신경을 쓰겠다"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