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 조류유입 최소화‧고도정수처리, WHO 먹는 물 안전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낙동강 원수 조류 유입 최소화를 위해 조류 차단막 2중 설치, 고도 정수처리 최적 운영 및 수질검사 강화 등을 통해 수질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으므로 시민들께서는 안심하고 수돗물을 드셔도 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대구시는 원수 조류 유입을 최소화하고 있다. 낙동강 원수 취수를 조류가 많이 번식하는 표면보다 약 5m 아래에서 취수해 유해 남조류 세포수를 표면수 취수 시의 3% 수준으로 감소시키고, 취수구 주변 조류 차단막을 이중으로 설치해 조류 유입을 최소화하고 있다.
둘째, 대구 수돗물은 고도정수처리로 WHO 및 환경부 먹는 물 안전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매곡 및 문산정수장은 산화공정인 전·후 오존, 흡착공정인 입상활성탄의 고도정수처리시설 최적 운영으로 조류독소를 완벽 처리하며, 환경부 및 자체검사 결과에서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되지 않아 수돗물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
❍ 대구 수돗물 마이크로시스틴 분석 결과(㎍/L)
분석기관 | 분석 일자 | 분석 방법 | 분석 결과(매곡,문산) |
환경부 | 8.2, 8.23∼24, 8.29 | LC-MS/MS, ELISA | 불검출 |
대구시 | 1∼2회/주 | LC-MS/MS | 불검출 |
셋째, 조류 독소 수질검사를 강화한다. 조류 독소 검사 항목을 기존 7항목에서 마이크로시스틴-LF, 마이크로시스틴-LY, 실린드로스퍼몹신을 자체 감시 항목으로 추가해 10항목으로 수질검사를 강화한다.
그리고 환경부와 환경단체 공동으로 조류 독소 측정법인 효소면역분석(ELISA)법의 공개 검증 결과 및 환경부 지침과 연계해 정수장 유입 원수 분석 시 ELISA법 활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정섭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안전하게 수질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으므로 시민들께서는 수돗물을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며, “명확한 근거 없이 수돗물 불신을 부추기는 주장에는 엄정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시,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
대구시는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6일 오전 10시 대구노인회관 대강당에서 대한노인회 대구시연합회 주관으로 개최한다.
대구시는 국가와 사회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신 어르신에 대한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매년 노인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으며,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간소화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한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과 대한노인회 대구광역시연합회 관계자, 수상자 등 50명 미만의 최소 인원만 참석하며, 기념식에 앞서 어르신 공연단의 식전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열린다.
기념식에는 올해 청소년 대상 수상자인 임주영(여, 23세) 학생의 경로헌장 낭독에 이어, 정부포상(장관) 7명, 대구광역시 노인복지 대상 3명, 대구광역시 표창 8명 등 모두 18명(3개 단체 포함)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정부포상은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노인회 대구달성군지회 윤영현(남, 79) 지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대한노인회 대구서구지회 경로 부장 김연희(여, 62)씨와 대구달성시니어클럽 정윤수(남, 54) 관장이 각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다.
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모범 노인 부문에는 대한노인회 대구수성구지회 김유근(남, 76) 씨와 대한노인회 대구남구지회 박춘생(남, 85)씨, 대한노인회 대구동구지회장 이원윤(남, 86)씨, 노인복지기여자 부문에는 대구교통공사 윤병영 팀장과 남구 봉덕3동 새마을협의회 조정태 부회장이, 노인복지 기여 단체 부문에는 대구수성시니어클럽(관장 전태수)이, 코로나19 사망자 폭증에 따른 화장대란 시 장사업무를 수행한 대구시설공단 명복 공원 송종창 주임이 수상하게 된다.
노인 권익향상과 복지 증진에 공헌한 분들에게 수여하는 ‘제11회 대구광역시 노인복지 대상’은 모범 노인 부문에 박영자(여, 76)씨, 노인복지기여 개인 부문에 서인제(남, 48) 서구 내당복지관장, 노인복지기여 단체부문에 대구교통공사(구, 대구도시철도공사) 직원으로 구성된 ‘대구교통공사 참사랑봉사단’에 시상한다.
이 밖에도 구·군에서 추천한 8명이 모범 노인과 노인복지 증진 기여자·기여 단체로 시장 표창을 받게 된다.
김동우 대구시 복지국장은 모범 노인과 노인복지 발전에 이바지해 오신 모든 수상자분께 감사와 축하를 보내면서 “우리가 모두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오늘 노인의 날 기념식이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경로 효친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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