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6일 오전 양산시 비즈니스센터에서 낙동강 거점 5개 지자체와 낙동강권역 문화관광자원화 사업 추진을 위한 ‘낙동강협의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낙동강협의체는 경남의 김해시, 양산시, 부산시 북구·사하구·강서구·사상구 6개 지자체로 구성됐으며 오는 8일 민선8기 취임 100일을 맞는 6개 시·구청장들은 상생협력으로 낙동강권역 공동문제를 해결하고 생태탐방선, 대동나루 오토캠핑장 조성 같은 문화관광자원화 사업 추진에 뜻을 모았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태용 김해시장을 비롯해 나동연 양산시장 오태원 부산 북구청장, 김형찬 강서구청장, 조병길 사상구청장, 이갑준 사하구청장 등 시·구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낙동강협의체는 협약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공동 협력사업을 발굴해 내년 2월 정기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낙동강은 남한에서 가장 긴 강이자 부산·경남의 젖줄” 이라며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생태관광지를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오늘 시작하는 낙동강협의체가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제15회 김해국제음악제 ‘스펙트럼’ ‘빛의 향연’ 개최
올 2월 시작 8개월간의 대장정 대미 장식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제버린 폰 에카르트슈타인 피아노 독주회 ‘스펙트럼’에 이어 15일 오후 5시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드뷔시, 스크리아빈, 프랑크와 함께하는 ‘빛의 향연’이 열려 올 2월부터 시작한 김해국제음악제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스펙트럼’은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그랑프리(2003년 1위)를 비롯해 부조니(1998년), 리즈(2000년) 등 유명 콩쿠르에서 입상한 제버린 폰 에카르트슈타인의 피아노 독주회다. 바로크부터 21세기 음악까지 모든 시대를 아우르는 연주자로 현재 베를린, 마드리드, 런던, 파리, 뉴욕 등 전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드뷔시: 영상’, ‘쇼팽: 녹턴, 환상곡’, ‘자렝브스키: 대 폴로네이즈’, ‘메트너: 8개의 분위기 그림, 명상’과 ‘스크리아빈: 4개의 모음곡, 24개의 전주곡, 피아노 소나타’를 독주한다.
김해국제음악제는 김해시와 인제대학교가 주최하고 김해국제음악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해 해마다 기념 주기를 맞이한 작곡가들을 집중 조명해 시민을 위한 예술공연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국내 최초 피아노 국제음악제다. 올해는 프랑크 탄생 200주년, 드뷔시 탄생 160주년, 스크리아빈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빛깔의 영감(靈感)’이라는 주제로 지난 2월부터 개최되고 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깊어가는 가을 프랑크, 드뷔시, 스크리아빈이 남긴 아름다운 클래식의 향연을 통해 깊은 감동이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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