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영월군에 따르면 축구장 11개 면적(약 25000평)으로 이루어진 붉은 메밀꽃밭은 10월 8일 개화절정으로 예상되며, 다양한 공연행사 및 전시행사를 같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축제에서는 먹거리부스와 농산물 판매장 등을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붉은 메밀꽃밭은 2019년부터 동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시범적으로 조성을 시작해 2020년 제1회 붉은 메밀 축제를 통해 3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이어, 2021년 제2회 붉은 메밀 축제는 한국관광공사 10월‘이달의 여행지역’에 선정돼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약 10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붉은메밀 축제를 시작으로 영월군 내의 다양한 마을 자원을 활용하여 주민들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차별화된 관광 축제를 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명서 영월군수를 비롯한 마을주민, 관내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박힌 돌(원주민), 굴러온 돌(귀농귀촌인), 굴러올 돌(예비귀농귀촌인) 삼돌이가 꿈꾸는 주민화합”을 주제로 오전에는 삼돌이 패거리와 라인댄스 마을 동아리 회원들의 공연과 소온뜨개방, 삼돌이공작소 등 동아리 발표 전시회를 하고, 오후에는 다양한 게임 진행과 노래자랑 등 주민화합 시간을 가졌다.
안충선 마을대표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축제를 비대면 중심으로 약식 개최했으나, 올해에는 축제를 온전하게 개최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축제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농업축산과장은 “1년 동안 열심히 축제를 준비하고 애써 주신 운학1리 마을 주민들에게 감사하고 즐겁고 행복한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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