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경산시는 내년 시행을 앞둔 고향사랑기부제의 홍보를 위해 지난 8일 개최된 '제27회 경산시민의 날 기념' 시민체육대회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홍보부스에서는 리플릿을 배부하고, 기부금 답례품으로 어떤 품목을 받고 싶은지 답례품 선호도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조사 결과는 추후 답례품 선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란 개인이 500만원 이하 금액을 지자체에 기부해 세액공제 및 답례품을 받고, 지자체는 이를 모아 문화ㆍ예술ㆍ보건 분야 증진, 청소년 인재 육성, 사회 취약계층 지원 등 주민 복리 사업에 사용하는 제도로 경산 지역 주민이 아닌 누구나 경산시에 기부가 가능하다.
한편 이날 농협 경산시지부(지부장 박은수)는 '고향사랑기부제 시민공감 캠페인'을 추진하고 제도 안내 및 기부 답례품 샘플 전시, 우리쌀 즉석밥과 떡나눔 이벤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대구은행 경산영업부(부장 윤수왕)에서는 시민체육대회 및 홍보부스 참여 시민들에게 커피 및 음료를 제공하며 홍보에 일조했다.
전미경 경산시 징수과장은 " 내년부터 실시할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자치제를 더욱 풍요롭게 할 소중한 재원인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홍보하고 있으며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활동으로 시민과 관광객, 출향민들에게 적극적으로 '경산사랑 고향사랑 기부제'를 알리고 답례품 선정 등 제도 시행 사전 절차를 철저히 준비해, 고향사랑 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시민중심 행복경산을 꽃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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