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원동서 총기사고…"극단적 선택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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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2-10-1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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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동근린공원 인근 도로에서 총기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1일 오전 5시 33분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동근린공원 인근 도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권총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A씨는 현재 수술 중으로 총알이 머리를 관통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A씨가 사제 총이 아니라 총기번호가 부여된 38구경 권총에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 총은 A씨 주변에서 발견됐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경찰이 사용하는 모델의 총은 아니다. 생전에 군인이었던 A씨 아버지가 소지하던 총기라는 진술이 있어 사실 확인 중이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민간인인 A씨가 권총을 갖고 있었던 경위와 발사된 이유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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