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의 대표 관광지 죽녹원이 내비게이션 검색량에서 1위를 차지했다.
관광객들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다.
11일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6일 광주전남연구원이 한국관광공사의 ‘지역별 관광지 검색 순위’ 자료를 토대로 2018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광주·전남 관광지의 내비게이션 검색량을 조사한 결과 담양 죽녹원이 최고의 관광지로 나타났다.
여수 오동도와 순천만국가정원은 각각 10회와 9회로 2, 3위를 차지했다.
지난 2005년 문을 연 죽녹원은 담양군이 성인산 일대의 대나무정원으로 31만㎡의 공간에 울창한 대나무숲과 가사문학의 산실인 담양의 정자문화를 볼 수 있는 시가문화촌이 있다.
죽녹원에는 살균 작용과 면역체계 강화, 스트레스 완화, 심리안정, 숙면 유도 효과를 가진 피톤치드가 가득한 대나무숲에서 죽림욕을 즐길 수 있는 총 2.2km의 산책로가 있다.
또 전망대와 쉼터, 정자, 다양한 조형물을 비롯해 영화·CF촬영지와 다양한 생태문화관광 시설을 갖추고 있어 해마다 60만명 이상이 찾아 전남도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순천만정원이 전남도 지방정원 제1호, 죽녹원은 2호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전국 최고의 정원문화 관광 일번지로 발돋움할 수 있게 국가정원 지정과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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