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학과 수소 전문 인력 양성 위해 맞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울진) 최주호 기자
입력 2022-10-11 17:2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11일, 도-울진군-경북대-영남대 업무 협약 체결

  •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유치 협력

수소 전문 인력 양성 및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장면. [사진=경상북도]

경북도와 울진군은 11일 경북대, 영남대와 함께 양 대학 총장실에서 수소 전문 인력 양성 및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위해 지역 대학의 수소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강화하고 대학·지자체 간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4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소 산업 육성과 활성화, 수소 R&D 연구 기반 및 전문 인력 양성 체계 구축,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 협력 등 상호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경북도와 울진군은 지역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원자력을 활용한 대규모 청정수소 생산 실 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대학의 수소 R&D 연구 기반 조성과 수소 전문 인력 양성 체계 구축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수소 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원자력을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은 이미 한국을 비롯한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 연구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원자로에서 생산된 값싼 전기와 고온열을 이용해 물(H2O)을 전기 분해 함으로써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수소 생산 과정에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지역 신산업을 육성해 인구를 대량 유입 시키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가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곤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수소 경제의 핵심은 양질의 수소를 저렴히 공급하는데 있다”며 “이를 위해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수소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갖춰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가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