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 선호도 설문조사 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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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2-10-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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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위 돼지고기 세트, 2위 홍삼류 차지…10만원 이하의 금액 의향 많아

진안군청 전경[사진=김한호 기자]


진안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 및 기부금 활용을 설문조사 결과, 돼지고기 세트가 최고의 답례품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답례품 상세 순위로는 돼지고기 세트(15.8%)와 홍삼류(15.5%)가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각각 1·2위를 차지했으며, △곡류(쌀·잡곡) 13.2% △수삼(인삼) 12% △진안고원몰 온라인 상품권(10.6%) 등의 순으로 선호도가 높게 나왔다.

또한 기부금의 활용처에 관해서는 △취약계층 지원 45.7% △주민복리증진 16.6% △청소년 육성 및 보호 14.4% △주민편의시설 건립 12.1% △문화예술보건증진이 10.7% 등으로, 고향사랑기금을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으로 활용해야한다는 의견이 주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향후 기부시 기부금액에 대한 의향 조사를 묻는 설문에는 △10만원 미만 51.1% △10만원 29.1% △10~20만원 13.3% △20만원 이상 5.9% 순으로 나타났다.

진안군은 응답자의 80% 이상이 10만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하겠다는 의향을 보임에 따라 10만원 이하 맞춤형 답례품 선정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지난 9월 30일에서 10월 10일까지 진안군 공식 SNS를 통한 온라인 조사와 함께 2022 홍삼축제 고향사랑기부금 홍보부스에서 오프라인 조사에 참여한 총 1663명이 응답한 것이다.  

응답자의 구성 비율은 55.4%가 전라북도 외 거주자였으며, 전라북도 내 거주자 24.5%, 진안군 거주자는 19.7%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대는 30대 39.1%, 40대 27.2% 20대 22.1%가 참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춘성 군수는 “아직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대국민 인식률이 저조한 상황에서도 기대 이상으로 많은 분들이 설문조사에 참여해 주셨다”며 “높은 참여율에 보답할 수 있도록 답례품 선정과 기부금 활용에 있어 기부자와 생산자, 그리고 군민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역사박물관, 특별기획전 ‘진안의 문화유산, 사진으로 만나다’ 개최

[사진=진안군]

진안군이 운영하는 진안역사박물관에서 특별기획전 ‘진안의 문화유산, 사진으로 만나다’ 전시전이 오는 2023년 4월 2일까지 개최된다. 

진안군 전역에 분포되어 있는 문화재들을 종합해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전시회는 그동안 알지 못했고, 잊고 있었던 지역의 문화유산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도록 마련됐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보물인 성석린 고신왕지‧금당사 괘불탱 등 국가지정문화재와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천황사 대웅전‧이덕응 초상화 등 시·도 지정문화재를 비롯해 용담향교 공적비‧쌍계정 등 진안군 향토문화유산 사진 등이다.

특히 진안군에 소재하고 있는 국가지정문화재 및 등록문화재 13건, 전라북도 지정문화재 29건, 향토문화유산 34건 등 총 76건의 문화재 중 60여건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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