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흥 의원 "익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구축 신속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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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2-10-1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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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철도차량기지 중장기 계획 및 구축 용역에 익산역 철도차량기지 이전 반영 촉구

[사진=김수흥 의원실]

김수흥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익산시갑)은 12일 ‘전국 철도차량기지 중장기 계획 및 구축 용역’에 익산시에서 요구한 철도차량기지 이전을 반영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철도공사에 대한 국정감사를 통해 “익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익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구축이 추진동력을 잃었다”고 지적하며 철도공사에 광역복합환승센터 구축을 위한 사업성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전국 철도차량기지 중장기 계획 및 구축 용역에 익산시에서 요구한 철도차량기지 이전을 반영시켜 달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익산시는 그동안 익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 추진이 정부의 ‘제3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2021~2025년)’에 반영됨에 따라 민간사업자와 복합개발 추진 업무협약(MOU)을 맺는 등 민간사업자 기본구상 공모를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익산시는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위한 민간사업자와의 복합개발이 우선인 만큼, 익산역 철도차량기지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철도공사와의 이전 논의와 함께 익산역 역사에 광역환승센터 건립을 위해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점용허가도 받아야 한다. 

이에 익산시는 익산역 내 철도차량기지 이전을 국토부가 수행하는 전국 철도차량기지 중장기 계획 및 구축 용역에 반영시켜 달라고 건의했지만, 현재까지 반영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철도공사는 “익산시 현황과 익산시가 요구사항이 반영되어 있다”고 답변했다.
 

[사진=익산시]

김 의원은 ”익산역 철도차량기지 이전의 필요성 및 사업개요가 반영되면 익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의 건립은 새로운 추진동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KTX 익산역이 호남을 대표하는 복합환승센터의 역할은 물론, 구도심의 복합개발을 통해 상업기능 및 문화시설이 형성돼 익산시 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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