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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토종자원 활성화 위한 '토종 벼 베기'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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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 기자
입력 2022-10-1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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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 도 토종종자은행에서 아롱벼, 백자광 등 토종 벼 베기 진행

  • 염 부지사, "토종식물 활용한 도시텃밭·그린터널 확대 추진" 강조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12일 도 종자관리소 평택분소의 토종재배지에서 토종 벼 베기를 하기 위해 콤바인 작동 관련 사항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12일 오후 평택시 고덕면 소재 도 토종종자은행에서 ‘토종 벼 베기’를 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염 경제부지사와 김충범 농정해양국장 등 직원 20여 명은 이날 아롱벼, 백자광, 조동지, 자광도 등 24종의 토종 벼를 추수한 후 토종종자 전시실과 토종식물을 활용한 그린터널(건축물 또는 구조물 외벽에 덩굴식물을 덮어 여름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벽면공화 공법) 등을 살펴봤다.

염 경제부지사는 이날 “기후, 환경과 식생활 변화에 따라 국내외적으로 토종자원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토종식물을 활용한 도시텃밭이나 그린터널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 토종자원 활용도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2일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도 종자관리소 평택분소의 토종재배지에서 토종 벼 베기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이날 수확한 아롱벼는 흑자색까락(벼나 보리에 있는 싸개 껍질이나 받침껍질의 끝부분이 자라서 털 모양이 된 것)으로 1990년대 고단백 품종 육종을 위해 활용된 적이 있으며 백자광은 농부가 직접 선발한 재래종 벼로 흰색 까락에 현미색이 자색이다.

토종 벼는 현재 토종을 보존하고자 하는 소수 농가에 의해 명맥만을 유지하고 있어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종자관리소는 올해 아롱벼, 백자광 등 토종벼 32종을 2만 9600㎡ 농지에 심어 10여톤을 생산했으며 2023년에는 시·군별 수요조사를 통해 관심 있는 농가와 도민에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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