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 "금리인상에 따라 가계채무자, 기업들의 재무적 고통이 늘었기 때문에 이분들이 도산하는 일이 없도록 정부가 적절한 신용대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FED)의 잇따른 금리인상에 따라 우리 기준금리가 0.5%포인트 상향조정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어 현재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연 3.00%로 올리는 이른바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다. 3%대 기준금리는 2012년 10월 이후 10년 만의 일이다.
윤 대통령은 "많은 국민, 또 기업인들이 금융시장 변동성, 실물경제 불확실성에 대해 우려하고 계시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위기는 과장돼도 안 되고 방치돼서도 안 된다. 늘 알맞은 파악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실물경제를 탄탄하게 관리해 나가고, 우리 보유외환을 불필요한 데 나가지 않도록 잘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물경제 추진전략과 점검을 대통령이 주재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위기라고 하는 분위기에 너무 위축되지 마시고 필요한 소비, 지출행위, 기업에서 필요한 투자행위는 정상적으로 해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재차 당부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최근 북한 핵 위협 대책과 관련해 "국내와 미국 조야에 확장억제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이 나오기 때문에 그걸 잘 경청하고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꼼꼼하게 따져보고 있다"면서도 "안보 사항에 대해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확인하거나 명시적인 답변을 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전술핵 재배치 추진'에 대해선 "그제(11일) 말씀드렸다. 그걸 가지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당시 출근길 질의응답에서 "수없이 얘기 드렸고 대통령으로서 이렇다 저렇다 공개 입장을 표명할 문제는 아니다"라며 "우리나라와 미국 조야의 여러 의견들을 잘 경청하고 따져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현재 서초동 자택에서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이주가 늦어지는 것에 대해 "중요한 문제가 아니지 않나"라며 "이제 어느 정도 안전장치는 된 것 같다. 이사준비도 해야 하는데 워낙 바쁘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FED)의 잇따른 금리인상에 따라 우리 기준금리가 0.5%포인트 상향조정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어 현재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연 3.00%로 올리는 이른바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다. 3%대 기준금리는 2012년 10월 이후 10년 만의 일이다.
윤 대통령은 "많은 국민, 또 기업인들이 금융시장 변동성, 실물경제 불확실성에 대해 우려하고 계시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위기는 과장돼도 안 되고 방치돼서도 안 된다. 늘 알맞은 파악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위기라고 하는 분위기에 너무 위축되지 마시고 필요한 소비, 지출행위, 기업에서 필요한 투자행위는 정상적으로 해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재차 당부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최근 북한 핵 위협 대책과 관련해 "국내와 미국 조야에 확장억제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이 나오기 때문에 그걸 잘 경청하고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꼼꼼하게 따져보고 있다"면서도 "안보 사항에 대해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확인하거나 명시적인 답변을 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전술핵 재배치 추진'에 대해선 "그제(11일) 말씀드렸다. 그걸 가지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당시 출근길 질의응답에서 "수없이 얘기 드렸고 대통령으로서 이렇다 저렇다 공개 입장을 표명할 문제는 아니다"라며 "우리나라와 미국 조야의 여러 의견들을 잘 경청하고 따져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현재 서초동 자택에서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이주가 늦어지는 것에 대해 "중요한 문제가 아니지 않나"라며 "이제 어느 정도 안전장치는 된 것 같다. 이사준비도 해야 하는데 워낙 바쁘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