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부산콘, 지정 주차장과 대중교통 이용하자…항공·열차도 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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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기자
입력 2022-10-1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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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전역·덕천3동 공영주차장 및 신해운대역주차장 등

  • 공항버스 307번, 콘서트장 경유…도시철도 1~4호선 모두 증편

  • '부산튜브', 앱 '부산교통정보'서 실시간 교통정보 확인

BTS 부산 콘서트를 사흘 앞둔 지난 12일 부산 연제구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 대형 현수막이 설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부산 콘서트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5일 오후 6시에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서 90분 동안 개최되며 콘서트장은 부산 사직종합운동장인 아시아드 주경기장이다. 

이번 BTS 부산 콘서트는 대면 공연으로 진행되며 콘서트장에는 5만여명이 수용될 예정이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에서 라이브 플레이(LIVE PLAY) 형태로도 1만명가량을 수용한다. 부산 해운대 특설무대에서도 라이브 플레이 관람이 가능하며, 아시아드 주경기장 외부 관람 인원도 3000명 정도로 예상된다. 

많은 인원이 몰리는 이번 콘서트를 대비해 부산시는 따로 교통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승용차를 이용해 부산을 방문하는 이들은 고속도로 출구 지정 주차장에 주차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콘서트장까지 가면 편리하다.

경부고속도로 차량은 도시철도 노포, 남산, 구서, 장전역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고, 남해고속도로 차량은 강서체육공원, 강서구청, 대리천, 숙등공원, 덕천3동 공영주차장에 주차한 뒤 도시철도 3호선을 이용하면 된다.

동해고속(부산~포항)도로 차량은 동해선 오시리아역 임시주차장, 신해운대역주차장 등에 주차한 뒤 도시철도나 동해선철도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공연장 주변은 시설주차장과 임시주차장 등 총 5068면의 승용차 주차 공간을 확보해 도착순으로 단계별 입차 및 차단을 시행하고, 여유 주차 공간 여부는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항공편과 열차편도 증편 운행된다. 국내선 항공은 인천~김해공항 국제선 환승 내항기 운영이 9월 30일부터 일 2회씩 운행되고 있으며, 국제선은 부산~일본 간 주 3~7회(10월 13일에서 15일) 추가 운행한다.

또한 공항 이용객들을 위해 공항버스 307번이 콘서트장을 경유하도록 노선을 조정하고, 기존 13대에서 6대를 증차해 배차간격도 15분으로 단축하며, 부산김해경전철도 24편 증편해 배차간격이 단축(6~8분→4~6분)된다.

도시철도는 1~4호선 모두 50회 증편해, 행사 시간 전후(오후 3시~오후 11시 30분) 배차시간을 단축(6~8분→5~6분)해 집중 운행한다.

사직 주경기장을 경유하는 시내(마을)버스 역시 18개 노선 253대에서 34대를 증차해 행사 시간 전후(오후 1~6시, 오후 7시 30분~9시) 집중배차 한다.

행사종료 후 귀가 시 택시 승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5개 권역별(부산역, 공항, 노포, 사상, 해운대)로 구분해 대형(임시)승강장을 설치하고 분산 수송한다.

부산시에서는 공연 당일 아시아드 주경기장에 드론을 띄워 콘서트장 반경 1.5㎞의 교통상황을 볼 수 있는 유튜브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에서 제공한다. 또 모바일 앱 '부산교통정보'를 활용해 CCTV 192개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부산시 모든 지역 소통정보, 돌발정보 등 다양한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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