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베트남 유학생 총회 친선 체육대회' 서울과기대에서 성황리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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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2-10-1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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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는 8일 '한-베 수교 30주년과 주한 베트남 유학생 총회 15주년 기념행사 및 재한 베트남 유학생 친선 체육대회'가 개최됐다. [사진=황프엉리 기자]

주한 베트남 유학생 총회(VSAK)는 지난 8일 '한-베 수교 30주년과 주한 베트남 유학생 총회 15주년 기념행사 및 재한 베트남 유학생 친선 체육대회'를 국립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이하 서울과기대)에서 개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이날 체육대회는 VSAK 주최로 한·베 양국의 우호, 협력, 발전 관계를 증진하고, 유학생 간 교류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응우옌비엣안(Nguyen Viet Anh) 주한 베트남 부대사, 쩐티엔꽝 주한 베트남 유학생 총회 회장, 이채원 서울과기대 국제교류처장, 이영순 재단법인 피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쩐티엔꽝 주한 베트남 유학생 총회 회장은 이날 "재한 베트남 유학생 친선 체육대회는 젊고 역동적인 베트남 학생들의 이미지를 국제 친구들에게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연례행사"라며 "코로나19로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500여명의 유학생이 참석하는 등 뜨거운 호응과 사랑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모든 유학생이 국내외 친구들과 교류 기회를 갖고 한국에서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채원 서울과기대 국제교류처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과기대를 방문한 베트남 대사관 관계자 그리고 주한 베트남 유학생들을 기쁘게 환영한다"며 "넓고 아름다운 서울과기대의 캠퍼스를 마음껏 즐기면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체육대회에서는 축구, 풋살, 배드민턴, 줄다리기 등 다양한 경기를 진행했다. 
 

[사진=황프엉리 기자]

행사에 참여한 한 베트남 유학생은 "3년 만에 열린 주한 베트남 유학생 총회 행사를 통해 베트남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른 한 학생은 "다 같이 연습하고 경쟁할 수 있는 체육대회를 마련해주신 VSAK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주최 측 추산에 따르면, 이날 대회에는 재한 베트남 유학생과 교민 등 500명 내외가 모였다. 

한편, 서울과기대에는 2022년 4월 기준으로 학부생 128명, 대학원생 39명, 한국어 연수생 74명 등 총 241명의 베트남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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