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추진했던 일련의 작업들이 80년대 한국의 민주화 과정에서 노래운동의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해보는 계기였다면, 이번 순회공연은 그 가치의 확산을 통해 세대와 계층 간 소통을 촉진하고 대중문화로서 민중가요의 저변을 또 한번 넓히고자 기획됐다.
순회공연은 오는 15일 오후 4시 시흥 오이도 함상전망대를 시작으로 22일 오후 5시 수원 경기상상캠퍼스, 29일 오후 6시 구리 유채꽃아트홀에서 열린다.
진보적 노래운동 단체 ‘새벽’ 출신의 윤선애와 청년음악활동가 이형주 그리고 586부터 Z세대까지 폭넓은 세대로 구성된 남성 6인 중창단이 참여한다.
오는 15일 시흥 공연과 22일 수원 공연은 별도의 신청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특히 오는 22일 수원 경기상상캠퍼스 공연은 친환경 숲 축제인 포레포레와 함께 진행되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오는 29일 구리 유채꽃아트홀 공연은 경기문화재단 지지씨멤버스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으며 잔여 좌석에 한해 현장 발권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순회공연을 통해 민주주의의 가치를 재확인 및 민중가요에 대한 세대 차이와 선입견을 줄이고 잘 알려지지 않은 민중가요와 청년 아티스트들을 발굴·소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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