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신규 공무원(46명) 임용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산시의 공무원 임용식은 기존의 명령에 입각한 임명을 선언하는 요식적인 행사 일변도에서 탈피해 피임용자 중심의 임용식이 치뤄졌다는 점에서 발상과 시각의 전환이라고 시민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이날 임용식은 신규 공무원 가족들과 함께 축하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공직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 공무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그 가족들에게도 기쁨을 함께 나누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부모님께 감사의 편지를 낭독한 이시현 직원은 “저를 믿고 묵묵히 지켜봐 주신 사랑하는 부모님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능력 있고 친절한 공직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민중심 행복경산을 이끌어 갈 주역으로 키워주신 가족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신규 공직자들은 공무원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시민과 소통하며 우리 시의 동량지재(棟梁之材)로 성장해 미래를 한층 더 밝혀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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