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성주가야산 황금들녘 메뚜기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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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김규남 기자
입력 2022-10-1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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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금들녘 너머 축제인파 물결 넘실, 주민주도형 전국 친환경 농촌체험 축제로 우뚝

2022 성주가야산 황금들녘 메뚜기축제 성료[사진=성주군]

경북 성주군은 지난 15일과 16일 가야산 아래 청정자연 수륜면 수성리 어울림마당에서 개최한 '2022 성주가야산 황금들녘 메뚜기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메뚝메뚝 메뚜기와 함께하는 가을운동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5년 만에 공식 개최한 '2022 성주가야산 황금들녘 메뚜기축제'는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와 더불어 올해 가족 참여 놀이터로 마련된 가을운동회로 축제 내용이 더욱 다채로웠다.

성주가야산황금들녘메뚜기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안수)는 이번 축제를 위해 지난 봄부터 축제장 내 과수재배뿐 아니라 고구마·땅콩 재배, 메뚜기 사육에 이르기까지 성주군 대표 가을 친환경 축제의 명성에 걸맞은 내실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축제 기획 단계부터 운영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
 
축제장 입구부터 허수아비와 바람개비를 전시해 요즘은 쉽게 볼 수 없는 농촌풍경을 연출하여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메뚜기·미꾸라지 잡이, 고구마·땅콩 캐기, 승마체험, 사과·새우 낚시 등 한 곳에서 즐기기 어려운 다양한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과 드론체험, 갈대숲 메뚜기열차체험까지 제공하여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겨줘 전국에서 으뜸가는 농촌체험 축제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입증하였다는 평이다.

또한 쌀, 한우, 한돈, 양봉, 낙농 등 지역에서 재배된 농산물 판매·시식으로 우수한 우리 농산물을 홍보하는 자리도 마련하였으며 특히, 다양한 축산물 시식 행사와 우리 쌀로 만든 떡메치기는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이 밖에도 올해는 새로운 콘텐츠, 가을운동회를 열어 가족 단위 체험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해 주어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의 묘미 공연프로그램도 눈에 띄었다. 첫째 날 개막식의 풍년 대박을 기원하는 박 터트리기 퍼포먼스로 우리 모두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였고 둘째 날 지역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마련된 한마당 노래자랑대회에서는 10개 읍·면의 대표 가수가 열심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면서 지역예술단체팀들의 공연까지 더해져 지역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가 이뤄졌다.

김안수 축제추진위원장은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 속에 축제를 안전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민과 관이 합심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개최할 수 있어 더 뜻깊고, 해마다 더 좋은 축제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축제 준비에 많은 노고를 아끼지 않은 축제추진위원회를 비롯한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메뚜기축제는 이미 성주의 대표축제 중 하나로 우리 지역을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는 효자 축제이며, 향후 성주역 건립으로 접근성이 좋아져 성장 가능성이 더욱 큰, 앞으로 더 기대되는 축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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