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소설 공모전서 '본능적인 청혼' 등 2편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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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기자
입력 2022-10-1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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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지상최대공모전'…로맨스·로맨스판타지 대상 2라운드 실시

 

2019년 지상최대공모전 수상작인 '내 남편과 결혼해줘' 표지[사진=네이버웹툰]

네이버웹툰은 자사가 실시하는 웹소설 공모전 '2022지상최대공모전'에서 2라운드 대상작에 김노라 작가의 '본능적인 청혼'과 미니바라기 작가의 '원수의 아기를 가졌다'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각 작품은 로맨스 장르, 로맨스 판타지 장르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로맨스 장르 최우수상은 '다정한 불청객'(작가 7월의로로), '보이는 사랑'(작가 강형민)이 수상했으며, 로맨스 판타지 장르에서는 '공작가의 남장 하인이 되었다'(작가 메이비Y)와 '불완전한 이혼의 결말'(작가 라솔레)가 최우수상작으로 뽑혔다. 이외 장르별로 우수상(4편)과 특선 (10편) 등 총 34편의 웹소설이 2라운드 수상작으로 선발됐다.

네이버웹툰은 매해 지상최대공모전을 통해 역량 있는 웹툰·웹소설 작가를 발굴하고 있다. 올해 웹소설 분야는 총 75편의 수상작을 선정, 10억원의 상금을 작가들에게 지급했다. 수상작 대상으로 웹소설 정식 연재, 웹툰으로 제작해 네이버웹툰에도 정식 연재 등 지식재산권(IP)을 여러 방식으로 확대하도록 지원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9100여편의 웹소설이 접수됐다.

실제로 네이버웹툰 인기작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2019지상최대공모전 수상작을 원작으로 한다. 탄탄한 원작에 힘입어 웹툰은 8개월 만에 9개 언어로 번역되어 글로벌 누적 조회수 1억5000만회를 돌파했다. 10화 연재 만에 네이버웹툰 인기순 상위권에 오른 '언니, 이번 생엔 내가 왕비야'도 지상최대공모전 웹소설 수상작을 원작으로 한다. '서출 영애의 우아한 복수'를 그린 원작은 다운로드 수가 2500만건을 넘었다.

박제연 네이버웹소설 총괄 리더는 "스토리의 가치가 커지면서 원천 IP로서 웹소설은 전성기를 맞고 있다"며 "네이버웹소설은 2013년 국내 최초로 웹소설 공모전을 도입하며 작가 발굴에 힘써왔으며 앞으로도 웹소설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공모전을 지원해 국내 웹소설 창작 생태계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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