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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기 세종시 농업부시장
"최민호 세종시장님과 도·농융합 컨설팅을 통해 농업인 소득증대, 농업인·농업직공무원 간 복지 증진으로 사기진작을 확대해 나가고, 농업과 관련된 정책 발굴로 농업인들을 지원하면서 뒷받침하겠습니다."
이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이자 도·농복합도시인 세종시 제5대 농업부시장에 선출된 김남기 임명예정자가 최근 아주경제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1971년 농업지도소를 시작으로 40년간 농업행정을 기획하고 집행해온 김 예정자는 농업분야 최고의 엘리트 행정가로 알려진 인물이다. 세종시 농업인들 사이에선 농업대통령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런 김 예정자가 공직을 퇴직한지 10여년 만에 세종시 농업부시장으로 복귀하게 돼 3만 농업인들의 농업발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퇴직 후 정치권에서 활동하며 초대 세종시장으로 농업분야 출신 인사를 당선시키는 데도 기여했고, 초대 세종시 정무부시장으로 거론되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지만 결국 직을 고사했다.
초대 세종시장 이후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춘희 세종시장이 당선돼 8년간 세종시정 체제를 유지해 왔지만 지난 6월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당시 국민의힘 소속이었던 최민호 세종시장이 당선돼 체제가 바뀌면서 공개 모집된 농업부시장 후보 5명 중 압도적인 결과로 임명이 확정됐다. 최근 열린 농업부시장 심의위원회에서 14명의 참석 위원 중 11명의 지지를 얻어 의결된 것이다.
농업부시장 임명식은 오는 24일 진행되고 임기는 2년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의 농업인 수당 도입과 농촌 융복합산업 경영체 육성 등 시정 4기 농업 분야 공약 수립과 농업 주요 정책, 3만명의 농업인과 원활한 소통을 추진하게 된다.
김남기 농업부시장 임명예정자가 최민호 세종시장과 농업분야 발전 관련, 호흡을 맞춰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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