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엔은 파실렉스의 PCLX-001가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환자 치료에 대한 희귀의약품에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신라젠 최대 주주인 엠투엔은 그린파이어바이오(GreenfireBio)를 통해 파실렉스에 투자했다.
엠투엔에 따르면 PCLX-001은 영국 던디 대학에서 개발한 최초의 소분자 N-미리스토일레이즈 억제제(NMT 억제제)다. 파실렉스가 캐니다에서 임상 1상을 개발 중인 동급 최초의 NMT 억제제이기도 하다.
엠투엔 관계자는 "PCLX-001은 체외 배양된 암세포를 이용한 시험에서 현재 혈액암 치료에 사용되는 두 약물인 이브루티닙(임브루비카) 및 다사티닙(스프라이셀)보다 10배 이상 강력한 효과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