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모금활동에 기여한 기부자와 배분사업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나눔 문화 및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17일 충남도서관 강당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조길연 도의회 의장, 전진석 부교육감,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포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실천 유공자 포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사업 소개,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도는 선정된 유공자들에게 표창과 함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성금을 모으고, 집을 고치고,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도민을 돌보는 여러분을 바라보며, 도지사로서 미안함과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며 “나눔을 실천하고,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기부자 및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분들의 헌신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 노인, 저소득층과 같이 어려운 분들을 더 두텁게 지원하고, 응급의료체계 강화 등을 통해 사회안전망도 더 촘촘하게 구축하겠다”며 “공동모금회 명예회장으로서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더불어 함께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상식에서는 적극적인 나눔활동으로 지역사회 복지 증진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모금사업 우수 시군, 공무원, 민간단체 및 개인 등에 총 59개의 유공자 표창을 시상했다.
모금사업 우수 시군 부문에서는 연중모금 우수기관으로 △예산군 △공주시 △홍성군이 선정됐다. 희망나눔캠페인 우수기관으로는 △금산군 △태안군 △보령시, 유공 공무원은 △이지혜(서산시청), △서희원(예산군청) 씨가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단체 부문은 △계룡시 약사회 △대한한돈협회 서천지회 등 7개 기관, 개인부문은 길호덕(금산군 산림조합) 씨와 김기옥(대호산업) 씨 등 11명이 도지사 표창 유공자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도의회 의장 표창 5명, 도 교육감 표창 8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 20명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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