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국내 LCC 최초 '인천~시드니' 장거리 노선 신규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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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
입력 2022-10-1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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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이 오는 12월 23일 ‘인천~시드니’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시드니 노선은 티웨이항공 창립 12년 만에 첫 장거리 운항이다.

티웨이항공은 2020년 2월 국내 대형항공사(FSC)만 운항 중이던 인천~시드니 노선의 운수권을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획득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347석 규모의 대형기 A330-300기종 3대를 도입했으며, 지난 5월에는 인천~싱가포르 노선 운항을 시작했으며 오는 12월 인천~시드니 노선으로 운항을 확대한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인천~시드니 노선 신규 취항이 첫 장거리 노선 진출과 동시에 국내 LCC 최초 진입이라는 점에서 기념비적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 대비 합리적인 수준의 운임을 제공하면서 한국과 호주를 오가는 교민, 유학생, 비즈니스 등 상용 고객과 늘어나는 양국 관광객들의 선택권을 한층 넓힐 계획이다.

시드니 노선에 투입되는 A330 기종은 대형항공사 수준의 레그룸을 갖춘 이코노미 클래스 335석과 프리미엄 플랫베드 좌석의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 12석으로 운영된다. 해당 노선에는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 2식, 이코노미 클래스 1식의 기내식이 무상 제공되며, 이코노미 탑승객은 추가 주문을 원할 경우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또한 저렴한 이벤트 운임을 구매해도 23kg까지 무료 수하물 위탁이 가능하다. 스마트 또는 일반 운임 구매 시 30kg,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는 40kg까지 제공한다.

노선 시간표는 현지 시각 기준 매주 월·수·금·토요일 오후 10시 2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10시 45분 시드니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현지 출발 항공편은 매주 화·목·토·일요일 낮 12시 15분 시드니공항을 출발해 오후 9시 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8월 현지에 시드니지점을 개설하며 성공적인 노선 정착과 탑승객 편의 제공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달 중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는 시드니 노선 항공권 판매를 개시하고 신규 취항을 기념한 파격적인 특가 운임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안전운항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운임과 서비스를 제공해 한국과 호주를 오가는 승객들의 선택권을 확장하고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며 “성공적인 시드니 취항을 발판으로 향후 유럽, 미주 등 장거리 노선망을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티웨이항공 'A330' 여객기 [사진=티웨이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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