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명칭 변경의 내용을 담은 ‘평택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 개정안’을 지난 9월 평택시의회에 제출하여 의결 받아 이달 시행하게 됐다.
평택지역의 반려동물 등록 수는 ’22년 10월 현재 3만8000여마리로 2018년과 비교할 때 1만2000여마리에서 약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시 인구증가와 더불어 반려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동물보호 및 동물복지의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시는 반려동물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 ’19년부터 청북읍 일원에 유기·유실동물의 구조·보호를 위한 동물보호센터 건립을 추진해 내년 중 착공할 계획이다.
또한 반려견 전용 공간 조성 요구에 힘입어 올해에 반려견 동반 시민쉼터를 3개소(동삭1저류지, 서부공설운동장, 신당근린공원) 추가로 개장해 기존 3개소(이충레포츠공원, 농업생태원, 안정근린공원)를 포함, 총 6곳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반려동물 문화조성을 위한 펫티켓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문화교실 운영 확대, 동물등록제 비용 지원, 유기동물 입양 지원,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등을 지속 추진해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 및 펫티켓 확산으로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공존하는 사회 형성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장선 평택시장은 “1인가족 및 노령화로 반려인구가 증가하면서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고 있어 반려동물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하여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