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은 10월 14일, 아름다운 가게 침산점에서 ‘행복을 나누는 아름다운 하루 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북구청에서는 지난 9월‘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라는 슬로건으로 직원들에게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은 깨끗한 물품 1488점 및 관내 기업인 케이피브라운으로부터 가방, 신발과 생활용품 942점을 기증받았다.
북구자원봉사센터와 아름다운 가게가 함께 참여하여 10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최한 아름다운 하루 장터에서 의류, 가전 및 잡화, 도서 등 기증 물품 508점을 판매하고 나머지 1922점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하였다.
당일 수익금 270만원 및 향후 물품 판매 수익금은 전액 아름다운 가게 기부금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의 먹거리사업 지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아름다운 나눔 문화와 이웃사랑 실천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직원들과 후원자 및 봉사자와 하루 장터를 찾아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청년들이 정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과 지역 내 대학교가 다수 소재해있다는 특수성을 반영하여 청년층 특화 마음건강사업을 추진하였다.
‘MZ, 멘탈 Z켜’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인 대학교 기숙사, 스터디카페 등에서 실시했다. 이로 인해 청년들이 시간 구애를 받지 않기 쉽고 빠르게 정신건강 서비스에 참여하였다. 이는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인식률과 접근성 향상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대학교와 연계해 시험 기간에 캠퍼스에서 캠페인을 하고, 참여한 학생들에게 마음 건강검진을 시행했으며, 검진 결과 고위험군 대상으로 유선 상담과 내소 상담을 안내하여 추후 관리를 시행한 점이 고위험군 발굴에 효과가 있었다. 이러한 청년들을 향한 집중 홍보로 정신건강 조기 선별검사, 고위험군 발굴 및 상담을 통해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중증 정신질환자 관리, 정신건강 상담 및 검사, 교육 및 캠페인, 자살 예방사업 등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주변에 자살을 생각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24시간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영숙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을 위해 생애주기별 특성에 적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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