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클래스 전기차 '더 뉴 EQE SUV' 라인업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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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2-10-1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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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EQE SUV [사진=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 벤츠가 16일 '더 뉴 EQE SUV'와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 AMG EQE SUV'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더 뉴 EQE SUV는 벤츠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구조를 적용한 모델로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실용성 높은 실내 공간, 첨단 편의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후륜 및 사륜구동 라인업을 갖춰 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AMG EQE SUV는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 첫 번째 순수 전기 SUV다. 두 개의 강력한 전기 모터와 완전 가변형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벤츠는 AMG 전용 디자인과 리어 액슬 스티어링 서스펜션, 사운드 익스피리언스 등 고성능 감성도 추가했다. 

전체 디자인은 날렵한 SUV 특성을 갖추면서 차량 기능과 미학적 요소를 고려했다. 외관은 기존 EQ 패밀리 룩을 적용해 공기역학 효율을 높이는 디자인이다. 프런트 액슬 앞쪽에 새로운 휠 스포일러를 적용해 앞바퀴로 공급되는 공기 흐름을 높였다.
 

더 뉴 EQE SUV 인테리어 [사진=벤츠코리아]

실내는 디지털화 요소와 동급 최고 수준의 여유로운 공간을 보여준다. 5인승 모델 1열과 2열 시트 헤드룸은 모두 1000㎜ 이상을 확보했다. 뒷좌석은 4:2:4 비율로 분할 폴딩이 가능하다. 트렁크의 기본 용량은 520ℓ다. 폴딩 시 최대 1675ℓ까지 적재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EQE SUV는 총 10개의 모듈로 구성한 배터리를 탑재했다. 벤츠가 자체 개발한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와 히트 펌프, 지능형 열 관리 시스템 등을 통해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와 주행거리 등은 기존 EQE 세단과 비슷한 스펙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국내에 출시한 EQE는 350+ 기준 88.89kwh 배터리를 탑재하며 1회 충전 시 471㎞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승차감도 개선했다. 전륜 4-링크, 후륜 독립 멀티링크 서스펜션 장착뿐 아니라 댐핑 조절 시스템 ADS+를 더한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을 옵션으로 운영해 지상고를 최대 25㎜까지 높일 수 있다. 사륜구동 모델은 오프로드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또한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와 액티브 차선 유지 어시스트 등을 포함한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적용됐다. 

AMG EQE SUV의 외관 디자인은 AMG 디자인 요소를 포함해 역동적인 비율과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배터리 관리 시스템은 컴포트 드라이브 모드에서 더 긴 주행 거리를 위해 설계됐다. 스포츠 및 스포츠 플러스 드라이브 모드에서는 퍼포먼스를 위해 AMG에 맞게 조정된다.

AMG 특유의 드라이빙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다양한 주행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사운드 경험도 제공된다. AMG 다이내믹 셀렉트는 슬리퍼리,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인디비주얼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편안함부터 스포티함까지 다양한 주행 감성을 제공한다. 
 

더 뉴 메르세데스 AMG EQE SUV [사진=벤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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