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7일 두호동행정복지센터에서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사업과 관련해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 설명회는 두호동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사업’에 대해 주민들과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는 추진 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에 이어 주민과의 질의 응답을 진행했다.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두호동 주민은 “주민들이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들을 많이 만들어줬으면 한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특히 포항시에 엑스코나 코엑스 같은 대형 문화 시설이 생길 수 있다는 것에 큰 기대감을 표했다.
포항시는 오는 19일 장량동에서 두 번째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고 주민 소통 행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사업’은 포항 지진 피해로 위축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오는 2026년 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북구 장성동 (구)캠프리비 부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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