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VN지수 4거래일 만에 하락…1050선으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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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2-10-1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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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0.97%↓ HNX지수 0.63%↓

17일(현지시간) 베트남 증시는 4거래일 만에 약세로 전환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7포인트(0.97%) 내린 1155.29로 거래를 마쳤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이날 개장하자마자 VN지수는 보합권에서 움직이다가 1045선까지 떨어졌다. 이후 시장은 대형주 중심으로 강한 매도세를 보이며 하락세를 계속 이어갔다"며 "다만 1030선까지 떨어진 이후 하락에 따른 반발 저가 매수세가 나타나면서 낙폭을 축소했다"고 진단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전 거래일의 거래액보다 9조5490억동(약 5643억4590만원)으로 집계됐다. HOSE에서 157개 종목이 올랐고 278개 종목은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HOSE에서 8일째 순매수했다. 매수 규모는 2890억동에 달했으며 매수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비나밀크(VNM), 득장화학그룹(DGC), IDICO코퍼레이션(IDC) 등이다. 하노이거래소(HNX)에서 외국인 투자자들도 순매수했다. 다만, 매수 규모는 비교적 적은 약 540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광산업(3.80%) △플라스틱·화학물제조(2.98%) △고무제품(1.75) △건설(1.16%) △유틸리티(1.08%) 등을 비롯한 11개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나머지 19개 업종은 모두 약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부동산(-3.02%)이 가장 크게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페트로베트남가스(1.55%), 비나밀크(0.14%) 등 2개 업종만 상승했다. 마산그룹(MSN)은 변동이 없었다. 나머지 7개 업종은 모두 약세를 보였다. 이 중에서 빈그룹(-6.2%)의 내림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1.43포인트(0.63%) 내린 226.46으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15포인트(0.19%) 하락한 80.01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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