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이 사이버 환경에서 직원들의 정보보안 의식을 높이고 개인정보 무단 이용과 유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인정보를 보호하고자 '사이버 보안 진단의 날'을 통해 인식 제고에 나섰다.
‘사이버 보안 진단의 날’인 매달 세 번째 수요일이면 군청 전직원들은 행정업무용 PC의 보안상태를 점검·개선하기 위한 개인별 PC 진단프로그램인 내PC지키미와 Privacy-i를 실행해 보안 항목을 점검하고, 개인정보 파일을 암호화하여 취약점을 제거하고 보안상태를 상위수준으로 올리고 있다.
취약점 점검항목으로는 △바이러스 백신 설치 및 실행 여부 △최신 보안패치 설치 여부, △로그인 패스워드 안전성 여부 △화면보호기 설정 여부 △사용자 공유 폴더 설정 여부 △USB 자동실행 허용 여부 등 총 14개 항목이며, 점검 결과에 따라 보안 조치를 강화해 PC 환경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자체 특성상 서비스 대상이 다양하고, 부서별로 수집하고 있는 모든 개인정보 현황을 파악하기 어려워 각 개인정보 취급자의 협조와 인식이 꼭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이와 동시에 개인정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 교육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성군은 공공기관을 대상 사이버 위협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 7월 전직원 대상 해킹메일 대응 모의훈련을 통해 해킹메일 신고 절차를 정립했으며, 8월에는 전 직원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 교육을 시행하여 보안 의식 강화 등 정보보호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대근 홍보전산담당관은 “앞으로도 홍성군은 랜섬웨어, 악성코드 등 지능화되고 있는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고 PC 및 개인정보 침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매월 사이버 보안 진단의 날을 적극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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