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화훼를 전시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꽃 생활화 분위기 확산을 통한 소비 촉진으로 화훼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은 정관 중앙공원 분수대를 중심으로 꾸며진다. 관내 5개 화훼 작목반에서 생산된 꽃 전시와 함께 가을에 어울리는 감성 있는 꽃 조형물과 포토존 등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22일과 23일 양일간은 직접 꽃을 심어보는 꽃 심기 체험과 꽃 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기장군의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기장군 정관읍, ‘2022년 정관 나눔 프리마켓’개최
참가자들이 기탁한 판매수익 일부는 어려운 이웃돕기에 사용된다. 그 외에도 거리공연(버스킹), 기장군과 정관읍 자매도시인 무주군 설천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포장을 줄이거나 재활용이 가능한 재료를 사용해서 쓰레기를 줄이려는 세계적인 움직임인 ‘제로웨이스트’ 참여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자원순환과 제로웨이스트를 주제로 한 환경부스 존을 마련해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쓰레기 없는 축제를 목표로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관읍, 생태하천학습문화축제추진위원회, 기장군새마을지회가 함께 동참해 행사기간 동안 재활용품 수거 정거장을 중앙공원, 윗골공원, 광장8호) 4개소를 운영키로 했다.
김종천 정관읍장은 "이번 프리마켓 행사를 통해 자원의 선순환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그동안 축제를 하면 항상 쓰레기 처리가 문제였는데 올해에는 어떻게 하면 쓰레기를 줄일 수 있을까 고민하다 제로웨이스트 참여의 일환으로 재활용품 수거정거장을 축제장 일원 4개소에 운영하기로 했다. 제대로 된 분리수거를 통해 축제 쓰레기를 줄일 수 있도록 여러분들께서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재철 정관읍주민자치위원장은 “정관 나눔 프리마켓은 주민이 주도하고 직접 행사에 참여하는 소통과 나눔의 장이자, 자원 재활용의 장이기도 하다”며 “프리마켓을 정관생태하천학습문화축제와 연계해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한 만큼,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앙울러 박용주 기장군새마을지회장은 “기후위기가 인류를 위협하는 이 시점에 프리마켓과 생태하천학습문화축제 주제에 부합하는 탄소 줄이기 운동의 일환인 재활용품 수거 정거장 운영에 적극 동참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개최되는 기장군 축제에서도 탄소 줄이기를 위한 쓰레기 없는 축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