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 유망환경기업 지정·지원 사업’은 우수 중소·중견 환경기업 육성을 위해 2014년부터 진행 중인 사업으로 사업실적, 보유기술, 고용창출이 우수한 환경기업을 대상으로 도가 자체 인증을 통해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고 보유 기술의 사업화와 제품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맞춤형 사업비를 지원한다.
유망환경기업에 선정되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시제품 제작, 특허·인증 취득, 전시회 참가 등에 필요한 비용을 연간 최대 5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으며 도와 산하 공공기관이 실시하는 환경 관련 사업 참여 시 우대가점 등 별도 혜택도 받는다.
2021년 지원기업 파워큐브코리아는 전기자동차 충전 기반시설 구축 업체로, 유망환경기업 지원금으로 홍보영상을 제작해 제품을 홍보하고 기업의 이미지를 향상시키며 약 15억원의 매출신장 효과를 올렸다.
참가신청은 도 중소기업 지원정보 시스템 이지비즈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되며 도는 1차 서류 평가와 현장 실사, 2차 전문가 평가를 거쳐 오는 11월 중 해당 기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김동성 도 환경정책과장은 “경기도에는 전국의 약 26%인 1만 6000여개의 환경기업이 집중돼 있지만 다수가 중소기업으로 자금과 정보력 등이 열악한 실정”이라며 “다양한 기술과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유망환경기업을 발굴해 세계적인 강소환경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 사업을 통해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유망환경기업 111곳에 약 14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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