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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코로나19 동시유행 막아라!···"소아 중점 의료대응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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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2-10-1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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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감예방접종 중점 시행, 2주~만9살 이하 선제적 항바이러스제 처방 계획

  • 야간 주말 등 취약시간대 소아확진자 대응체계 강화...소아진료의료상담센터 지원 확충

김성호 중대본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행안부]


정부가 소아 계층의 계절독감과 코로나19 동시 유행을 방지하기 위한 의료대응 체계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가 정체 국면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어린아이들 사이에서 계절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는 상황을 방지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2만9503명으로 한 주 전 집계된 3만519명보다 소폭 감소했다”며 “지난 금요일부터 어제까지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전주 대비 높게 나타나 8주간 이어진 감소세가 다소 정체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지난주 감염 재생산 지수도 0.89로 나타나, 1 미만을 유지하고 있지만 3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243명, 사망자 수는 43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중대본은 “소아들을 중심으로 계절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의료대응체계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6개월~만13살 이하 소아를 대상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2주~만9살 이하 소아들은 선제로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소아 환자의 신속한 입원을 위해 사전 지정 전담 병상은 먼저 중증 소아 환자를 위해 쓰기로 했다. 주말 등 취약 시간대 소아 확진자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달빛 어린이 병원, 소아 진료 의료상담센터 등도 확충할 예정이다.

1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장면[사진= 행안부]


이어 야간, 주말과 같은 취약 시간대에 소아 확진자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소아 진료 의료상담센터 등 소아에 특화한 의료자원을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제2총괄조정관은 “12월 초가 되면 국민이 보유한 면역력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백신 접종이 시급하다”면서 “특히 고령층을 포함한 고위험군이 접종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지난 17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하위 변이(BA.4, BA.5)에도 대응하도록 개발된 화이자의 코로나19 2가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한 데 이어 이를 활용한 접종계획도 곧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2만9503명으로 지난주 3만519명보다 소폭 감소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243명으로 8일째 200명대를 나타내고 있으며, 사망자 수는 43명이다.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도 0.89로 1 미만을 유지 중이나, 3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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